그 예로 윈도우 3.1시대부터 이어져왔던 카드게임, 지뢰찾기의 경우 95, 98, ME, 2000, XP에 이르어 그래픽이 그대로 이어져 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스타에서는 그래픽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지요.
우선 지뢰찾기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뢰찾기의 마스코트(?) 스마일맨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클릭할 때마다 소리가 나오고 지뢰를 찾게되면(죽으면) 터지는 효과음도 나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이렇게 지뢰밭(!)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는 점과
"지뢰를 찾는다는건 너무 무섭다!!! -_-;;;"하는 경우 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즉, 게임이 지뢰찾기에서 꽃찾기로 변하는 겁니다. ^^;;;
꽃을 찾게되면(죽으면) 꽃과 어울리는 잔잔한 효과음이 나오게 됩니다.
이제 두번째의 국민게임인 카드놀이입니다.
카드놀이도 마찬가지로 깔끔한 그래픽과 모션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전 버전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문양은 줄었지만 꽤 이쁩니다.
하지만 달랑 4가지 뿐이라는거......ㄱ-
클래식 무늬
하트 무늬
계절 무늬
대형 인쇄 무늬
이게 답니다. ㄱ-
그리고
프리셀과...
하트도 이렇게 깔끔해졌습니다.
하트의 좌측하단에 나와있는 튜토리얼은 어떤 게임이던 처음시작하면 나옵니다.
윈도우 ME에서부터 자리잡은 스파이더
클리어시 예전의 그 이상한 종이 효과는 사라지고 이렇게 멋진 효과로 바뀌었습니다. (당시엔 그 종이효과도 좋아했는데...-_-;;;)
지금부터는 비스타에서 새로 추가된 게임입니다. (비스타는 사실 고사양 게임 소프트웨어였다...-_-;;;)
마작입니다.
총 6가지 패턴이 있고 그 중 하나를 택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2개의 같은 패를 선택해 하나하나씩 없애나가는 방식.
체스입니다.
가장 맘에 든 게임 ^^;;;
게다가 3D입니다.
구슬넣기라는 게임인데 색구슬을 각 색에 맞춰 구멍에 넣은 방식입니다.
이렇게 마우스로 벽을 만들어 공의 진행방향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Purble Place는 3가지의 다른 게임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왼쪽의 종과 시계가 달린 집으로 들어가면
기억력테스트용으로 많이 하는 같은 그림 맞추기입니다.
가운데의 굴뚝 2개달린 집으로 가면
옛날 오락실에 있던 햄버거만들기와 비슷한 방식의 케이크만들기입니다.
좌측상단에 있는 모양대로 만들어내는게 이 게임의 목적입니다.
케이크모양이 하트죠? 그러므로 하트모양의 틀을 선택합니다.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분홍색의 빵을 만듭니다.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샘플에 나온 것처럼 노란색 시럽을 끼얹습니다.
마무리로 하트모양의 장식추가
샘플과 똑같이 만들어지면 저렇게 포장이 되어 배달됩니다.
마지막 집에 들어가면
얼굴맞추기입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죠?
저도 처음에는 이게 뭔지 잘 몰랐으나 몇 번해보니 알겠더군요. ^^;;;
오른쪽에 눈, 코, 입이 각각 3개씩 있습니다.
눈, 코, 입을 하나씩 골라서 이 사람의 원하는 모습을 찾는 것입니다.
즉 보라색 눈과 노란색 눈중 하나가 맞다는 얘기입니다.
그나저나 저기 '오른쪽 색'이라고 되어있는거 말입니다
'오른쪽 색'이 무슨 의미일까 생각해 봤는데
영어로 하면 'Right Color'겠죠?
그렇다면 '맞는 색', '알맞은 색'...뭐 이런 뜻이 아닐까요?
저거저거 번역 누가 했냐!?
번역을 발로 했구먼 그래
이래놓고 한국에서는 거의 2배가격에 팔고 앉아있고...
보라색 눈을 골랐더니 맞다고 나오네요. (정말 그 얼굴을 원하는거니...? -_-;;;)
그리고 '게임에 이겼다'가 뭐니?
누구랑 대결한 것도 아니고...
직역도 직역 나름이지...
번역해놓은걸 보니 원문은 'You won the game'이럴게 뻔하고...
차라리 아예 바꿔서 '축하합니다. 정답을 맞추셨습니다.'라던가
뭐 많지 않은가?
결론 : 윈도우 비스타는 운영체제를 가장한 게임 소프트웨어다.
그것도 DVD라는 고용량 매체를 사용한 $399짜리 게임. ㄱ-
번역도 발로 해놓고 가격을 2배로 받아먹는 한국을 봉으로 아는 황당 마소.
